소래포구와 대하구이
경인고속도로,경인2고속도로,경인3고속도로.
지도를 먼저 검색하니 경인고속도로만 알았던 나로선 웬 경인고속도로가 이리 많은지 그당혹감.
30년전 소래포구입구 비좁은 차로에서 차를 맞나면 비켜주고 보내주고 교행이 불가능했었던 길이...
주변이 아파트등 고층건물이며 차도가 훨신 넓어진걸 확인하며
도심과 어울린 소래포구에 차를 주차하고 시장을 먼저 둘러봤다.
시장상인들의 활기찬 삶의 모습에서
우리아이들은 서민들 땀의 흔적이 묻어나는 정겨운 정취를 느낄수 있으리라.
이른아침부터 분주히 싱싱한 생선이며 게,조개,소라등 바로 좌탁에 올려 하나라도 팔아보려 큰소리로 왁짜지껄~호객하는 시장상인을 보며,
△ 포구에 떨어진 과자부스러기 하나라도 찾으려고 응시하는 갈매기.
△정박해 있는 어선,가까이 보이는 아파트와 어울려져 포구의 느낌이 없다.
△ 우리는 부부 갈매기...같은곳을 바라보는 겁니다.
△ 싱싱한 전어와 게,문어
삶의 현장을 시장상인의 생생한모습도 담고 싶었지만 초상권과 구태여 아침부터 얼굴붉히기 싫어.
게를 사가지고 오고 싶었으나 오는길도 시간걸려 포기,아이스박스에 게와 얼음으로 완벽포장해 준다는 상인의 말.
배도 고프고 아침겸 점심으로 시장옆 식당가로 먹을곳 찾으니 여러곳 식당주인이 전망좋은데 있으니 자기네 식당으로 오란다.
그중 싱싱한 대하가 진열된곳에 자리잡고 대하구이를 시키니 35,000원
△ 서산쪽 으로 나만 대하구이 먹고와 아이들한테 미안해 하였는데
기회는 이때다 싶어 대하구이시켜
살아있는 대하 냄비채 흔들어 기절시킨다음 바깥으로 나오지 않게 한다음 구어야 한다고 일장연설?
△ 평소 아이들과 마트에서 사온 대하로 소금구이 자주 먹은편인데...
살아있어 싱싱하다며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운다.
왕성한 식욕에 다이어트 염려된다.
△ 서비스로 튀김도 내어주신 아줌니.
△ 대하로는 부족해 보여 전어구이도 시킴.밥은빼고
꽁치한마리 곁들여.
△뒷가심으로 조개 칼국수 2인분.
면발과 국물맛이 줙인다~
△ 생선굽는 모습은 비켜가고 왜? 이분의 프라이버시니까 배려차원.ㅎ
첫손님으로 테이프 끊으니 다음손님도 오고...
아이들 흡족한 표정에 나도 배부르고.
인천구 남동구 논현동 111-92 전화 (032 )442-8847 소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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