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무성의 작품/그림의 반란

어려웠던 시절,우리들의 자화상

타오르는 불씨 2009. 10. 29. 00:32

가끔씩 들어가보는 부평동중동문카페

축구선수 김남일,이천수가 후배 동문이란건 최근 알았고

우리는 1회라

카페찾아오는 동기는 몇몇...나도 댓글을 달아 카페만 열고 손님이 없다는둥 하며 ,기대않고 있다

낯설지 않은 최병학이란 이름의 방문기록을 보고

돌아가신 내 아버님 존함과 동명이인인 "이친구 내 동기가 맞아"

1학년에 가정사정으로 중퇴하였단 그친구가

애타게 기억을 더듬어 홍성찬이란 친구를 찾는단다

학교옆 벽돌공장의  벽돌나른 그만의 아픈기억속에 홍성찬이란 친구가  살갑게 대한가싶어

홍성찬은 나도 잘알던 부평 금은방 명신당집 아들 

 

내가 댓글달아 1-11이었으며,담임 이혜순선생님 성함,교감 피??선생님 인상등을 설명해주니

맞는가 싶어

 

졸업사진 캡처해 카페에 올려 확인하니 

맞는다고요,맞구요...ㅎ

KBS이산가족찾기 이상이다

장님이 코끼리 뭐 더듬는거 같이...

이친구 지금은 삼성동에서 한의사로 한의원을 경영한단다

와~우

어려운 환경을 헤치고 살아나온 내친구덕에 내기억 되살아나더니

이인연으로 인해 부흥초등학교 동창들도 찾았네요

누군가에 하나를 주니, 하나를 얻는... 하늘의 고귀한  선물